일상

작은 꽃

산같이 산과 같이 2020. 8. 19. 21:25

산이 좋으면 산 새가 되고, 바다가 그리우면 바닷새 되어 날개짓을 하라. 사람이 그리워 또 그리우면 눈을 감아라. 마음의 자유를 맘껏 펼쳐 싱그런 꿈을 꾸라.

맑고 찬 기운을 느끼고 싶은 맘은 9월을 생각한다. 9월이 오면,9월이 오면 하다가 9월을 그냥 보내지만, 이 해도 또 9월을 노래한다. 노래하는 마음이 애닯지만 산다는 것이 그런 것이니.

아무도 봐 주지 않는 작은 꽃이 산책길 도로가 담에 피어있다. 신호등을 기다리다 본 것. 작아도 아름답다. 작아져 가는 마음의 모습도 의연하다면 더 작아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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