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에서 일본어 수업을 하고 있는 중 카톡이 떳다. K다. 회사일로 이런 저런 정보를 보내는데, 관심을 꺼라고 간단히 생각을 전해 주었다.
누구나 기분 나쁜 일이 있고 부당한 일을 당해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지만, 특히나 마음이 좁고 시기심이 많은 상사를 만나면 더 그런 일들이
생기지만,지금은 그런 감정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큰 그림을 생각한다. 변하지 않고 비굴하지 않게 지탱해온 것에 감사한다.앙금은 묻어 둔다.
금요일 일어 수업을 마치고 나면 오후 2시. 선생은 동사활용과 그 중요성에 나름 소신과 공식을 갖고 있어 체계적으로 반복 가르쳐준다.일어는
동사와 어미의 연결및 변화가 중요하다 많은 이들이 이 단계에서 무너진다.그 다음은 단어 실력이다.10시반에 도착하면 이미 먼저온 사람들과
복습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3시간을 들어니 피곤하다. 큰 목표의식은 없지만 재밋어 견딜만하다. 점심을 늦게 먹고 4시경 걷다가 근처 카페에
가서 7시까지 동안 미루었던 중급코스의 책 한권 히어링을 끝냈다. 고급코스는 좀 어려워 한 과를 공부하고 나서 듣는다.그러면 대충 다 들린다.
무엇을 하고 어떤 생활로 가야할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높은 혈당과 코레스톨을 낮추는 건강생활에 집중해야 될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니 말이다. 카페에서 여주인과 그 친구들인 젊은 엄마들이 음식과 맥주 파티를 시작하며 뭣 좀 먹어라고 하는 것을 사양하고 그냥 나왔다.
자주 가니 40대의 주인과 그 친구들도 알고 있어 인사도 한다.내가 찬조를 하고 나오겠다니 끝내 사양하네.우리 딸과 같은 또래,딸 생각이 나네.
(늦었지만 참장공 40분과 스트레칭을 좀 했다. 참장공을 하고 나면 무릎이 잠겨 처음엔 불편하지만 풀면 이내 괜찮지만, 과연 무릎에 좋을 지
나쁠 지 모르겠네.참장공은 죽어가던 친구 L.이 열심히 해 지금은 산을 타고 있다. 앞 아파트 후배 이회장은 팔단금을 소개해주었더니 2년 정도
꾸준히 하여 몸이 좋아졌단다. 무엇이던지 꾸준이 하면 일맥상통 한다고 믿는다.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것도 좋아지니. 12시가 다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