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6. 14. 18:43

오전 요가 마치고 집사람이 계에 나가면서 준비해둔 점심을 먹고 양산 가 석계 양조장에서 오래된 막걸리 두 말을 샀다.먹을 수 없는 것이라 한 통에 5천원.주차된 길가 차까지 힘들여 들고와 텃밭의 나무에 주었다. 비가 오고 있어 잘 믹스된 셈이다. 싱싱한 고추,오이 그리고 가지도 두 개 따서 가져왔다. 비를 맞으며 일 좀 했네. 옮겨심어 죽어가던 포도나무가 살아나서 기분이 좋다. 토마토가 버쩍 컸네 많이 달렸다. 어제 K도 가족들과 밭일을 하고 일요일도 또 간다고 하네. 갔다 오면 마음이 편하다. 산과 자연이 주는 또다른 삶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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