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토마토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6. 11. 21:51

 

 

텃밭에서 두 시간쯤 놀다 , 그곳 사람들도 만나고 왔다. 조합장은 방목한 산딸기를 , 앞 집 김사장은 수확한 양파를 주면서 , 농사 지을 때는 아무도 안오더니 짓고 나니

줄 때가 많단다. 웃으면서 조끔 더 하시면 그것도 다 통달할 것입니다. 하고 말해 주었다. 퍼날라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달라고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내가 좋아 짓는 것이고, 그것 땜에 맑은 공기속에 노동의 맛과, 작물들이 자라는 재미도 갖는 것. 수확물을 나누어 주는 기분도 좋은 것이니.


k의 토마토 밭은 떨어진 것이 없는데 우리 밭은 제법 많이 떨어져 있다. 비바람이 좀 세었지만 너무 소물게 달려 그런 것인가? 한번 연구해봐야겠다. 여름엔 더워 낮에 일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저녁이 제일 적당하다. 동네 사람들도 그런지 낮에는 조용하다. 아침 요가를 잘못했는지 아니면 운전하고 무리했는지 허리가 아프네. 텃밭의 움막의 긴 의자에 잠깐 누워 자다 일어나니 개운하네, 공기도 좋고 자연적이다. 좀 더 자주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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