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송년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12. 31. 09:27

H가 말했다. " 복 많은 당신은 세상에 감사해야 해요"  깊이 생각하고 있다. 하루 하루 배수진을 치며 치열하게 산 적도 있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큰 사고 없이 무탈하게 지낼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였다.돌아보면 학교를 졸업한지 42년,

그것도 불량 학생으로 고교를 나와, 할머님의 소원으로 늦게 들어간 대학,중간에 해병대를 갔다 오고 또 한 해를 쉰 늦각이 학생.


끝이 좋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쉽으로 발전하는 조극에 힘입어 몇 회사에 합격하여 전공을 살릴 수 있는,좋은 회사들 선택해

입사했고 뉴욕 지사도 거치고, 하와이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고뇌도 있었지만 희열도 많았다. 내 스타일을 지키며 살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감사와 기쁨을 가진다. 한 해를 마감하며 겸허한 자세로 내가 잘난 것이 아닌 세상의 힘이였음을 깨달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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