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욜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12. 16. 17:56

꽃놀이 패가 있다면 이런 것일까?  생각의 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음먹기에 달린 것. 그런 생각이 드는 오후다.

계획은 월드컵 빌리지에서 테니스를 치고,텃밭으로 넘어가 어제 가식한 엄나무를 심고 전지한 가지들을 정리하려

했는데,오늘은 게임을 하게 되어 2게임 후 레슨을 받고 끝나자 비가 오기 시작해 그냥 집으로 왔다 내일 가 볼 생각.


아파트 라인의 지인이 연락이 와, 신세계 백화점 9층에서 딤섬을 먹고 우리 아파트 근처에서 차 한잔 하고 들어 왔다.

나는 별로, 집사람이 좋아한다.스웨덴의 비엔 보리와 미국의 존 멕겐로의 치열한 긴장감을 그린 영화 "보리와 멕겐로"

보고 나니 어둡네. 존에 이겨 윕블돈 5연승한 보리는 다음 해 존에 지고 그 해 26살로 은퇴하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치열한 긴장감을 극복하는 두 사람의 내면적 방황과 인간성을 그린 영화. 공감된다. 산다는 것이 그렇다.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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