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성불암에서 문의할 일이 있다고 전화가 와 통화후 곳감이 잘 익어가냐고 물으니 , 스님왈 내온사 스님들과 손님들이 많이 와, 곳감을 여기저기 가져가고 있고, 또 이번 일요일에는 곳감을 만들 때 껍질을 까준 통도사 팀들이 온다고 하네. 곳감이 다 없어 지겠네.. 있을 때 좀 얻어야 될 것같아 퇴근길에 들러, 늦은 시간에 땀을 흘리며 빠른 걸음으로 올라 가 얻어 왔다.. 스님이 대박(개)보고 밑에 까지 바래다 주라고 하니, 대박이가 20분 정도 걸리는 밑의 길과 연결되는 다리까지 바래다 주고 사라졌다. 영리하네.. 다음에 좋아한다는 빵을 좀 사가지고 가야겠다. 곳감과 껍질 말린것을 갖고 왔다. 집사람 왈, "스님이 손이 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