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몸에 맞지 않는지 자다가 몸이 더워 일어났다. 어제 양주 한 병을 남자 셋이서 나눠 마셨더니 그렇네. 별로 한 것도 없이
연휴 3일이 지나가고 4일째. 평소같은 기분인데 출근만 하지 않는다는 것.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근무를 하니, 매일을 챙기고
간단히 답하고, 일본어 공부도 좀 하고, 사람들 만나고 그런 소소한 일들이며 일상이다. 산에 가지 않으면 뭔가 허전하 느낌.
손녀들이 많이 컸다. 큰 손녀는 키가 160cm 사춘기에 들어 말도 많이 하지 않고 그냥 밝은 모습이다. 동생과 둘이서 어울려
잘 지내니 보기 좋다. 자기들 세계가 있으니 집에 와도 음악을 듣고 잘 놀아 신경써지 않아도 된다. 쑥쑥 자라는 것이 있드시
늙어 가는 것도 있다. 세월의 균형이랄까? 너무 어떤 것, 특정한 일과 사람에 집착보다는 균형을 갖고 가야될 나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