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암에 포도를 주기로 한 언질을 지키기로 했다. 말이란 밷어면 약속이 된다. 수목금은 저녁에 하는 일이 있어 오늘 회사서 일찍 나와 밭에서 포도 제법 따 절에서 대박이와 함께 주차장으로 내려온 스님에게 주고, 오는 길에 토마도와 가지를 많이 따 왔다. 조합장이 있어 더 가져가라고 넣어 주네. 땀을 많이 흘려 차에 타니 온통 젖어 있다. 몇 개월만인데 대박이가 알아 보네..개들도 여름타는지 좀 말랐다..조합장 말대로 가지를 아파트 지인에게 조끔씩 나누어 주었다. 집사람왈 요새는 손질해 주어야지 아니면 싫어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