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친구들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7. 14. 08:29

좀 많이 마셨다. 더운 날씨에 양주가 필요한가? 하고 물으니 좋다고 가져오란다. 이 사장은 수술후의 몸 조리를 하고 있는데다 운전을 해

술을 못하고, 셋이서 21년 한 병을 비웠다. 노래방에서 내려 오는데 스크린 골프장이 1층에 있어, 채를 빌려 9홀을 치고 늦게 들어와 TV의

윔블던 테니스를 좀 보다 잤다. 가슴이 더운지 일어나니 땀이 나 있었다. 변함없이 세월을 탓하다, 현재가 중요함을 알고 가는 친구들이다.


고교 동기들을 만나면 부담이 없고, 또 회사 동료들을 만나면 그기도 같은 개념의 배를 타고 있어 좋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그 속에서 살고

뒹구는 것이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다. 큰 것에 있는 것이 아님은 세월이 지나면서 알게된다. 이렇게 일어나 글을 써고, 친구들을 만나고

아침 밥을 먹어면서 테니스 이야기를 함께 하고, 같이 테니스장에 나가고 회원들과 이런 저런 잡담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들의 소소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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