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들과, 많은 사람들, 수많은 결정과 그 바탕에 어울어진 욕망과 도전속에 살아 남아야 하는 세상, 또 그런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
세월에 여러 색갈의 흔적들을 담아 보낸다. 잊고 싶은 일들,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하기 싫은 일들, 보기 싫은 사람들, 향기 나는 사람들
그리운 것들,이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모에 대한다. 좋은 것은 좋은대로 나쁜 것은 나쁜대로, 내 삶에 살이 되고 피가 되었다.
시인의 글처럼" 잘못 써내려온 문장도 있듯이, 잘못 살아온 인생도 있다." 원망할 수없는 안타까운 나의 인생, 나의 투쟁, 나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