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근하는 토욜. 일찍 나와 텃밭에 둘러 고추와 3년차의 도라지를 몇 뿌리 캐어 왔다. 너무 깊이 들어 가 뿌리가 짤렸다. 30-40포기 이상 있으니, 명년 가을에 더덕과 같이 캘 생각이다. 2015년 겨울인가 괴산에 갔다, 박형과 같이 종자를 사서 내가 심었던 것인데 거름도 주지 않고 그냥 두었는데, 일교차가 심한 텃밭에서 반이상 죽고 반 정도가 살았다.
어제 조합장에 부탁했던 토종감 한 박스, 아침에 막 딴 것을 가져와 테니스 회원들 다 나눠 주었다. 코트서 한 게임하고 회원들과 식사하고 커피점에서 잠깐 농담하다 들어 왔다.여성 회원들이 볼이 많이 늘어, 쉽지 않다..그 만큼 재미 있네.. 11.1일 아버님 기일 때 잠간 들러 울타리 덩굴을 다 걷어 냈더니 울타리가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