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장산 폭포에 물이 마르고 있네. 어제 퇴근 후 치과 크라운 끝내고 치과 앞의 버거킹의 게살버거를 사서 집에 가서 먹고 모처럼 장산 산책을 갔다. 집에서 부터 걸으니 왕복 제법된다. 한시간 반-두시간 코스. 언제나 어머님의 산처럼 포근하고 맑은 공기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고 있다. 자연에서 이런 저런 사람들도 구경하고 좋았다. 오는 데 채소집 고양이가 있어 가까이 가니 배를 하늘로 구르며 우호감을 표해 같이 놀다 왔다. 올라가 팔단금 한 세트를 천천히 하고 내려와, 잇빨이 좀 울리는 것같아 항생제를 먹고 푹 자고 아침 목욕갔다 오니 상쾌하다.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