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토 위의 고추가 힘을 받고 잘 커고 있다. 마사토는 거름을 많이 주어 땅을 비옥하게 하지 않으면 모래같은 분위기를 띤다. 이번에는 땅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하라고 소똥 로타리를 내가 하지는 않았는데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 했으리라.. 회사에서 죽어가던 작은 홍단풍 분재,버리려고 하는 것을 줏어 밭에 심었는데, 3년 정도 지나니 이제 제법 컸다. 어제 비료를 갖고 포도,대추, 무화과 나무에 주고 나무들의 전지도 했더니, 특히 뿌리쪽에 올라온 것들을 앉아서 일 했더니, 그 곳 식당의 순두부 백반이 너무 맛있었다. 잠도 푹 잤다. 익성암에 갈려고 했는데, 마치고 나니 시간이 늦어 가기 않았다. 너무 옛일로 미련이나 애착을 갖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 시간날 때 가보기로 했다. 마음도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