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콩김치를 오후에 담아보았다. 얼마전 누가 콩김치를 주어 먹어보니 맛있어 레시피를 확인해도 부더러운 콩잎을 못샀는데 아침 장산갔다 더워 일찍 한시경 내려오는데 호수옆 가게에서 아침에 딴 콩잎을 팔기에 두 단 사서 왔다. 멸치 다시마- 다시물에 지난 주 사온 보리가리 현미가루를 넣어 다시 끓이고, 마늘 양파 배 무우를 갈아넣고 소금과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 담았다. 세프는 입으로 다 하고 세프보조가 일을 많이 했다고 투덜되네..ㅋㅋ..맛이 기대된다. 담주 애들이 오면 함께 먹어면 되겠네.
날씨가 더워서인지 올라갈 땐 몰랐는데 내려 올 때 옷이 땀에 젖고 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다른 생각을 하다 돌이 많은 좁은 비탈길에 넘어져 무릎에 약간 피멍이 들고 옷이 찢어졌다. 방심하여 스틱도 하지 않았네. 조심해야지.. 집에 와, 콩잎만 씻어 놓으라고 하고, 샤워후 피곤하여 한 시간 가량 자고 나서 식재를 만들어.. 모든 것를 준비해 놓고 복면가왕 프로를 본 후, 재어 담았다. 요리도 이번이 두 번째다 전번 청어새끼 삼장을 담아 본 후.. 체질에 맞지 않지만, 좋아하는 것 몇 가지는 알고 있어야겠네..며칠 후 쌈장이 떨어져 다시 담을 생각이다..ㅎㅎ.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나이 든 마누라 데리고 살려니 자구책이 필요한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