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전문가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5. 19. 09:36

 

아침 베트남 공장 사무실 창밖에서 정원사가 나무 전지 하는 것을 보니 매듭의 아래 몇번 칼을 돌려 짜른다. 자라는 나무와 교감을 갖고 정성스레 다듬는 것을 보니 톱을 가져가 텃밭의 가지를 아무렇게나 짜른 나를 나무가 얼마나 원망했겠느냐 하는 생각이 드네. 작은 것이라도 교감이 있으면 큰 의미가 되는 것이다. 함부러 할 것이 아무것도 없네, 심지어 사람에게는...한 수의 지혜를 배우는 아침. 필요없는 것을 가지지도, 정을 주지도 말자. 가진 것을 사랑하고 꼭 필요한 가를 생각해 더 가지는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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