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1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3. 1. 10:11

빨간 날 근무하고 토요일도 근무하는 회사가 요즘  어디 있나요? 하고 신입사원 채용시 젊은 이들의 불평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출근해 회의를 마치고 내 방 책상에 앉으니 따듯한 햇살에 노곤해 진다. 높은 분이 출근하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

졸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 두번 미안한 경우도 있었다. 아침 4시경 다시 자 5시반에 일어나 빨리 청풍탕에 다녀 와 만덕으로 출근했다.

송도탕으로 갈까 하다 시간도 늦어, 간단히 더운 물에 몸 담구고 바로 나왔다. 테니스 레슨을 받으니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옛날 고무신 공장의 철학과 미련이 남아, 빨간 날, 토요일 모두 근무를 하고 있다. 토요일도 현장과 같이 저녁 6시까지 근무 했는데

2-3차례 강한 권의를 드려 오전 근무로 하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격주 근무를 하게 되었다.요즘은 아이템도 좋고 생산성이 향상되어

2-3년 전 대비 2배인 하루 30여톤 생산하니,오더 채워주기도 바쁘다.회의 시간에 이제 우리도 빨간 날 쉬는 문제를 검토하라고 했다.


오후에 좀 일찍 나가 내원사나 걸을까? 아니면 기장 시장을 둘러보고 사람사는 모습이나 보고, 국밥이나 한 그릇 할까 생각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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