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집착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2. 20. 22:14

따지고 보면 쓸데없는 유치한 것에 며칠 마음이 잡혀 있었다. 자존심에 따른 집착이다. 필요없는 행동이나 마음씀도 다 그러한

것인데 쉽게 돌아서지 않아 우울한 기분이였다. 아침 잠자리서 일어나 생각하니 자존심에 상한 집착이다, 절실하지도 아닌 것을.

테니스 선수가 심판에게 오심을 호소하며 억울한 기분을 빨리 떨쳐 버리지 못하고 경기를 망치는 것과 같이 바보같은 감정이다.


적어도 인생을 여기가지 살아오고 많은 경험과 고난을 당하기도 극복하기도 한 사람이 자존심땜에 빨리 잊어야 할 생각과 기억을

붙잡고 간다는 것은 어리석다. 나의 언행도 아닌 것이지만 따지고 보면 결국 내 탓이다. 어떤 기대나 인정을 가졌던 것이 내 욕심이

아니고 무엇인가? 판단과 결단이 잘못되고 미적거렸다면 스스로를 질책하고 빨리 넘어서야 한다. 다시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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