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탕은 표파는 60대의 늙은 처녀가 히스테리를 간혹 부리는 느낌을 받지만, 시설도 넓고 남자탕의 아저씨가 항상 깨끗히
관리한다. 청풍탕에 가고 있지만, 조만간 이쪽으로 바꿀 생각이다. 어제 테니스 레슨을 받고 8시분 반에 잠자리에 들어, 아침
4시에 일어났다. 푹 잤다. 그저께 아예 잠을 못 자고, 테니스 레슨까지 받아 피곤했던 것.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목욕 갔다.
당뇨 땜에 피의 순환이 문제가 될까 발 관리에 신경을 써고 있다. 발까락을 100번 굽혔다 폈다 하기도 했다. 팔단금의 6번째
동작을 사우나 탕에서 땀을 흘리며 20번 정도 천천히 하고 나면 몸이 부더러워진다.온탕 냉탕을 하기도 했는데, 땀을 좀 뺏는지
밥을 먹고 나니 피곤해, 오다가 양산 휴게소서 10분쯤 자고, 좀 걷다 오니 좋다. 몸이 가벼우니 마음도 가벼워 스타트가 상쾌하다.
어제 바람이 세었지만 테니스 코트에 가니, 어느 40대 여자가 레슨을 받고 있었다. 3-4개월 된 실력이고, 다음 번에 남자 고교생
정도가 6시 40분부터라고 하는데 코치가 내가 반경 도착해 기다리고 있어 학생보다 먼저 해 주었다. 선수 출신처럼 기본이 강한
레슨이다. 코트가 아직 마르지 않고 라이트에 오랫만에 처보니 주의를 집중해야 했다.발리를 너무 뒤로 빼지 말고 옆으로 빼란다.
20여 분이지만 계속 뛰니 내의는 젖었다. 이런 기분땜에 레슨을 받는다. 레슨을 받고, 공을 모아주다 코치의 얼굴이 아는 것같아
어느 중학교 나왔나 물으니" 동의 중학교"란다. 내 모르겠나? 하니 안면이 있는 것같단다. 로또 소장이다 라고 하니,아~예' 놀란다.
25년전 연산동 체신청 코드에서 볼을 몇 년간 쳤는데, 동의중학교 테니스 선수들이 그기서 연습해,운동화를 몇 박스씩 주기도 했다.
테니스나 골프 다 마찬가지로 중심이 앞 쪽으로 잘 이동 될려면 왼발이 잘 받쳐주어야 된다. 왼발이 한번씩 무너진다고 신경을
써라는 지적과 백을 칠때 팔이 끝까지 뻗은 상태에서 볼을 맞추고 들어 올릴수 있는 타이밍 등, 볼을 치다보면 바른 자세가 무너져
편한대로 치기에,간혹 레슨을 받으면 좋다.어떤 분들,특히 여성들은 평생 레슨을 받으면서 볼을 치고 있다.그럴 수 만 있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