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의미있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금요일은 고교 동기 송별회, 토요일은 테니스 클럽 송별회, 어제는 아침에 옛친구 K를 중동 지하철에서 만나
커피와 차를 전달하고 , 걸어서 장산 체육공원에 가서 참장공 40분과 몸을 풀고, 걸어서 집까지 왔다. 점심때 전철을 타고, 광안리에 가, 친구와 같이
모처럼 재첩국을 먹고, 스크린을 한게임을 했다. 전에 남천동 살때와 비교하면 너무 많이 바뀌고 술먹으로 자주 가던 파크 호텔은 아직도 소송에 말려
문을 열지 않고 있었다. 추억의 옛 일들은 그냥 덮어두고, 시설이 좋은 밀양출신의 박 사장 건물에서 금요일처럼 친구 이사장과 여유있게 한 판했다.
평생동안 스크린 골프를 한것은 10번도 되지 않지만, 주말에 2번을 했다. 박사장 건물은 밝고 환풍시설이 잘되어 좋았다. 친구가 19, 내가 20개 Over.
돌아오는 길에 센텀의 친구에게 전화해 근처 커피 빈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5시 넘어 귀가 길에 이마트 들러 먹을 것을 좀 사와 싱가폴 프레미어
테니스 결승전을 보고 9시에 잤더니 이제 한시반 경 일어났다. 호흡이나 좀 하고 3시경 잘까 생각하고..센텀의 친구도 암치료후 회복기인데 상태가
많이 좋아져 환자로 보이지 않아 내맘이 편했다. 마음을 내려놓고 죽지 않는다고 눈을 반짝이는 모습이 마음에 남네. 원래 건강했던 사람이니 스스로
잘 조절하고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잘 할 수있으리라 믿어 큰 걱정은 않는다.이사장도 이제 정상적인 상태라 현재를 덤으로 생각해 맘이 편해 보였다.
현실과 이상, 평상심과 욕심, 이런 것들의 gap를 근소하게 균형을 이루어 가는 것은 생활의 지혜다.인생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니 모든 것이 나의 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