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일어나 간단히 요기하고 갈려니 6시네, 좀 일러, 회사메일과 미국의 형님이 보낸 아침 묵상을 읽고 있다.
요즘 광안대교 불꽃 놀이 설비공사로 차량을 통제해서 그런지 퇴근길이 거의 2시간 걸리고 있다. 어제도 좀 일찍
나왔는데도 그렇다. 한가지가 좋으면 다른 한가지가 나쁜 것이 세상사. 전쟁에도 돈을 벌이는 사업이 있는 것처럼.
그저께 텃밭 고구마를 파보니 금년에 토질이 문제인지, 상처나 좀 썩어 파진 것이 많다. 작년에는 잘 되었는데
관리를 잘 안해주어서 그런지. 무엇이던지 애정을 갖고 관리를 해야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작은 무화과 나무에
열매가 어찌나 많이 열리는지 금년에는 거의 한 접 정도 따서 먹는 것같다.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해야 한다.
어제 회장님의 카톡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가까운 미토 지역에 약 3만평 30년 계약을 하셨다고 한다. 현재 공장이
협소하고 또 7년 정도 있으면 계약이 만료될 뿐 아니라, 평당 가격이 호치민 지역에는 너무 높아져 대부분 회사가
변두리로 들어 가면서 확장 하고 있다. VN쪽은 두 개 공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나중에는 미토쪽으로 옮길 생각이다..
기업가의 정신이 베인 사람들은 공장을 확장하고 사업을 끌어 올리는 데에 열정을 쏟고 있다. 편안히 부동산이나
투자하고 금융적으로 돈을 돌리고 불려서 편히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해 건설적이고 건전하다. 이런 분들이 많아야
나라가 발전하고 건강한 사회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더구나 먼 외국에 돈을 투자하는 기업가 정신은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