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천성산 상리천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8. 24. 10:41

 

 

 

상리천은 내원사 매표서서 본절의 다리를 넘지 않고, 왼쪽 큰 계곡을 따라 올라 300M서 성불암 계속에서 내려오는 물과 상리천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는데, 여기서 부터

노전암을 거쳐서 안적암까지의 약 10리 계곡을 상리천이라 불러도 될 것같다. 노전암 옆 정족산에서 내려오는 물과 마주치지만, 상리천 물에 합류되는 형태이다. 중간에 암자가 없이 깨끗한 계곡 물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아침 일어나 쉴려다 마음이 동해  텃밭을 거쳐 노전암을 지나 상리천 중간까지 가다가 돌아왔다. 습기가 많은 더운 날씨에 성묘를 하러 오는  차들이 많이 빨리 내려오고 싶었다. 혼자서 걷는 길이란 마음대로 할 수있어 그래서 편하다. 노전암에 들리지 않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는데, 텃밭에서 따온 사과를 먹어니 단맛이 나며 약간 시그러워 맛있다. 금년엔 나무 하나에 한접의 사과를 따서 쥬스로 갈아먹기도 또 그냥 먹고, 남는 것은 술을 담아 놓았다. 오늘 붉게 물든 사과 10댓개를 다 땃다. 더 익으니 곪아 지고 떨어 지는 것같았다. 한시간 반 산책을 위해, 한 시간 반 차를 몰았다. 그러나 깊은 산의 공기를 접하고 계곡에 서면 정말 마음깊이 순수함을 느낀다. 그게 좋아 항상 산을 ,계곡이 좋은 천성산을 찾는 것이다. 산을 걷고 다는 시간은 나를 갚은 곳에서 만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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