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심하게 와 학교에 잠깐만 들러 개에게 먹을 것을 주고 왔다. 집에서 만두를 가져갔는데, 피는 좀 쉰내가 나는 것같지만 고기는 괜찮은지
잘 먹네. 걱정이 되어 집에 전화하니 괜찮단다. 두마리 중 한마리는 어느 중학생을 따라가 돌아오지 않아, 흰개만 월요일부터 닭장 옆에 묶어 놓아
내가 가면 멀리서 짓는다. 간빵을 사서 주는데 잘 먹지 않아 어제는 수퍼가 열릴때까지 기다려 빵을 사 주었다. 개 신세지만 어쩐지 불쌍타.
애착을 떨어 버리자 생각하고 회사로 바로 오니 7시다. 집에서 본 메일을 다시 한번 읽어 보고 답하지 않은 것은 회신을 하여 방향을 잡어 준다.
내일은 새벽 일찍 OB팀 원정을 가니, 오늘은 업무를 정리하고 좀 일찍나가 야외 골프장에 연습을 할 생각. 차분히 재미를 갖는 라운딩을 위해서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준비가 여유다. 손녀가 어제 생일인데 밤 늦게 전화로 통화했다. 며칠전 돈을 좀 보냈지만 직접 통화를 하니 좋다.
서울서 어제 도착하여 가족들과 함께 조선비치에 있는 친구가 오늘 저녁에 간다고 하는데, 비가 이렇게 와서 어쩔지 아침 목욕가며 걱정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