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게 집을 나가 간월산장-간월공룡-신불산-신불공룡으로 내려왔다. 산악회 산행하는 날이지만 시간이 애매해 별도의 코스로 다녀왔다. 날씨가 더워 물을 많이 마신 하루였다. 짙어진 녹음이 파란 하늘과 어울려저 싱싱한 자태를 풍기는 하루였다. 신불공룡의 내려오는 길은 경사가 급하고 길고 돌이 많아 싫어하는 산행길인데 빨리 올려고 그길로 내려왔다. 미끄러웠다. 5시간정도 걸은 것같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날씨가 더워도 산행인이 많아 외롭지 않았네.. 오는 길에 텃밭에 들러 오디를 좀 따먹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