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고도의 심장부를 타고 가는 산행. 산의 정기가 좋다는 경주 남산코스에 해병들의 기를 같이 했다. 전에 U형님과 고전했뒨 바로 그 코스였다. 마치고 칼국수 집에서 한잔 더 하고 동래역에 내려 박후배가 쏘아 또 한잔씩 더하고 이제 택시 타고 가는 길이다.좀 취했네. 5월은 천성공룡을 타기로 했다. 14명이 마음을 나눈 즐거운 산행이었다
금오산 정상에는 수많이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대기하고 있어 포기했다. 정상 근처의 양지쪽에 식사를 했는데, 내려오는 길이 평단하다고 가져간 술을 모두 다 마셨다.
발목을 치료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붕대를 감지 않고 갔는데 다리가 붇지 안고 산행하는데 큰 지장도 없었다. 그러나 도반의 말처럼 인대가 강해질 때까지 조심하면서 걸엇다. 무게를 양쪽 발에 받으니 균형이 갖쳐지는 것을 느끼는 것같았다. 당분간 조심하며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의인을 만난다더니 이런 경우인 것같네. 올라갈 때는 땀을 많이 흘렸지만 내려 오는 길은 추웠다. 중간 사진은 식사를 하면서 한 잔 걸친 분위기의 모습 그대로다.. 한 시간 가량 포석정으로 내려오니 술이 다 깨었다. 송림 사이로 걷는 길이 공기가 맑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