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2. 16. 19:07

 

 

 

회사서 12시 경에 나와 오랫만에 절 앞에서 2봉으로 올랐다. 눈에 익은 길, 혼자서도, 산우들과도 수없이 올랐던 길이다. 하산은 중앙능선에서 중간에 빠지는 길로 내원사를 보면서 내려왔다. 정상에는 서울에서 버스 5대로 블랙얔의 인증 산행하는 팀들이 와서 블략얔 깃발을 놓고 인증 샷을 찍고 있었고 , 내려오는 도중에 올라오는 그들과 마주치기도 했다.한국 40대 명산의 인증 샷을 찍어야 된다고 하네. 어제 바이어 접대 후 먹은 케잌이 문제가 되었는지 밤 1시에 일어나 한 시간 정도 앉었다 잤는데, 오늘 산행하면서 좀 속도를 무리했던지 토할 뻔하였다. 한  5분 앉어 있다 올라갔던 것이다. 천성산은  친근한 산이다. 언제 와도 마음이 깨끗해지고 편하다, 나에겐 그런 산이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불평원  (0) 2013.05.05
경주 남산  (0) 2013.04.21
새벽의 송정 길  (0) 2013.02.09
산같이, 산과 같이  (0) 2013.02.05
대운산  (0) 2013.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