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outing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2. 23. 10:45

작년 12월 OB팀 골프이후 금년 들어 첫 골프 모임이다.. 2 달에 한번씩 모이니 그렇지만 특히 나는 거의 다른 곳에서는

골프 모임을 하지 않으니, 모처럼 나가면 돈(?)으로 막아야 할 판이다. 그러나 용케도 그렇게 큰 실수는 안해 그럭저럭

뻗대고 있다. 볼을 잘 못치면 구지뽑기를 잘 하던지 말이다.

 

어젯 밤 중간에 한번 일어나 잠도 안와 대충 채와 옷을 챙겨놓고 다시 자 아침 회사에 왔다. 좀 있다 나가면 된다. 정산CC

는 회사에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산위의 꼭대기에 있어 바람이 차다. Tee-off 시간이 정오라 좀 나을 것같네.

마른 잔디이지만 맑은 공기와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재미는 상쾌하다.

 

요즈음은 생탁이 대세다. 금정산 산성 말걸리가 좋다고 해, 회원들이 그 브랜드를 선호해 마시고 있지만, 정확히 그 맛을

잘 모르겠다. 집중력이 모든 승패를 가르는 골프 게임에 너무 기대해 힘이 들어가면 안되는 것을 알지만, 스윙시 가볍게

몸을 실어 중심이동으로 가야하는데, 티박스에만 서면 잊어버리는 바보 골퍼다.  오늘은 어쩔지 모르겠네.

 

내일은 사돈 어른의 2주기 기일이라, 그쪽 가족들과 산소에 함께 가야될 지 확인하고 있다. 해병산악회도 시산제를 한다고

몇 차례 문자와 전화가 오고 있어 고민이다..바쁜 주말에다 월요일 새벽에 출장을 가야하니 마음과 몸을 가볍게 하자.

책임과 마무리라는 일상의 명제속에 최선을 하고 있다. 어차피 세월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 될 때도 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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