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시리얼과 토스트 한쪽으로 마치고 같이 온 직원들과 간단히 자료 점검하고 미팅하러 컴퍼스로 향했다. 거래처 본사는 우리들의 대학 건물 같은 것이 16-7개 동이 있고 안에는 큰 연못이 있다. 정원을 관리하는 데에 년간 200만불 이상이 든다고 하네...돈이 좀 들지만 셋이서 렌트 카를 해서 다니는데, 그 넓은 곳에 주차 할 데가 없어 이리 저리 돌다가 할 수없어 좀 멀지만 주차동에 파킹하고 들어가니 미팅 시간 10분 전 딱 맞다. 저쪽에서 상무와 이번에 새로 뽑힌 이사, 그리고 부장 클래스와 직원, 또 개발 부서의 이사 한명등 6명이 나와 2시간 가량 미팅을 마치고 함께12시경 구내 식당에서 칠면조 샌드위치를 먹고 들어왔다. 신경이 많이 써이는 미팅인데 일단 잘 끝나 다행이였다. 어쩌면 마지막 출장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한 배를 타고 나가는 파트너의 정신을 살린 미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