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들이 여름 원정 경기가 경주 마우나 오션CC와 서라벌 CC에서 일박 2일로 열려, 작년보다 인원이 적게 참석하였지만 오붓한 분위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갈수록 주량들이 적어지고 몸이 아픈 사람들이 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내가 좀 많이 마셨다. 날씨가 좋아 그렇게 피곤하지 않았지만 운전을 하며 길을 찾는다고 신경이 써였다. 워낙 볼을 자추치는 팀들이라 나처럼 일년에 몇 번치는 수준으로는 내기에 불리하지만 그럴수록 집중하여 화이팅으로 뻗된다. 첫날 다른 조에서 81타가 나왔고 두째날은
우리 조에서 두사람이 86타를 치고 , 나는 이틀 모두 94타를 쳤다. 결산하니 캐디피 정도 내가 낸 것같다. 모두들 건강하여 오래까지 이 모임이 갈 수있도록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