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오륙도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6. 3. 20:25

 

다섯 개인지 여섯개인지 멀리 안개속의 마음이다. 생각하기 따름인 세상살이 같은 오륙도를 청사포 산책을 하고 오는 길에 달맞이 전망대에서 핸드폰으로 찍다.

아침 밖에서 식사하고 삼환 아파트 뒤 산책길을 좀 걷다 들어와, 2층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소파에서 간단한 점심을 끝낼무렵,  U형님 전화가 와 , 함께 산책을 하며 이런 저런 세상살이 이야기를 하며 향유재에서 생탁을 한 병 나누었다. 쉰세대이면서도 신세대의 감각을 가진 형님이 내게 준다고 요즘 많이 회자되는 두 영화를 USB에 넣어 가져 왔다. 고맙다. 형님도 요즘 콘디션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얼굴이 좀 핼쑥한 것같아 걱정이다.

 

바다물이 출렁이는 언덕길을 걸으면서 형님이 두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 해 주었다. 젊은 쉰세대인 형님과 대화를 나누면 통한다. 한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K가 전화로

이야기해 들은 적이 있었고. 다른 한 개는 인테넷에서 거론되는 것을 본 것같았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요즈음 마음의 여유가 없이 지내다 보니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

생활의 스트레스와 건강등에 신경을 써다 보니 문화적인 것은 뒤로 쳐지는 것같네.마치 내 스스로가 문화인 것처럼 착각속에서 말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下心을 가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어가자.. 다섯개나 여섯개나 문제될 것이 없는 삶, 집착을 버리면 자유롭고 편안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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