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 토막의 봄

산같이 산과 같이 2012. 5. 4. 21:39

 

 

 

 

 

 

퇴근하면서 새싹이 얼마나 올랐는지 궁금해 텃밭에 들렀다. 은계나무가 이제사 싹 티우기 시작하고, 친구와 뿌린 옥수수가 올라온다. 큰 새가 파먹었는지 밑 뿌리가 파진 곳이 드러있어 흙으로 메웠다. 동네 할머니왈 꿩이나 큰 새가 와서 쫏아 먹는단다.. 새도 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수확의 재미를 잃지 않도록 부탁한다. 앉아서 풀을 좀 메었더니 온 몸이 피곤하지만, 기분이 좋다. 오는 길에 차가 제법 막혔다. 석류와 감나무 등의 싹이 활발히 자라고 있다. 사과, 뽕나등도 건강한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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