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거리가 생겼다. 아무래도 베트남 땅콩으로 하나씩 던져주며 친분을 돈톡히 하는 방법밖에..
빵과 우유는 개가 세마리가 되니, 특히 우유는 부어서 주어야하니 불편하다..
아침 시레에 늦게 도착하니 벌써 개들이 기다리고 있네..언덕위에 한마리, 신작로에 두마리. 할 수없어
육포는 육아원의 개들에게 그리고 우유와 빵은 언덕에 올라가 점박이에게 주었다.
개 두마리가 언덕까지 따라 올라 오려는 것을 돌로 위협을 가하니 신작로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
점박이와의 관계는 먹는 것으로 시작하지 않아 애착이 더 있고 벌써 오래되었다. 서로 좋아하는 사이다.
오늘 직원이 베트남에서 땅콩을 가져오니 일단 내일 그것으로 시도하고 회사서 주는 빵,우유는 할머님도 잘
드시는 것같으니..몸이 불편하셔 김해 시내의 수퍼까지 자주 가기가 힘들 것이다.
전에 있던 수퍼는 문을 닫은지 1년이 지난 것같다. 점박이 줄려고 그 가계에 들러 초코파이도 사고 주인인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어느날 문이 닫혀있어 주위 사람들에 물으니 돌아가셨단다.
모두가 시레마을의 인연이다. 오늘은 개들과 시름하다가 시간이 없어 걷지도 못하고 바로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