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서 점심을 먹고 1시 좀 넘어 나와, 내원사 매표서앞 익성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가 좀 넘은 것같았다. 옷을 빨리
갈아입고 성불계곡-집북재-성불계곡으로 내려왔다. 집북재에서 상리천-노전암으로 올려고 했는데, 집북재에 도착하니
4시 10분 쯤 되어 좀 늦은 것같아 바로 내려왔다. 3시간 걸렸다. 상리천으로 돌아오면 4시간 잡아야 한다. 오는 길에
천성산-토막에 들러 배추와 무우 심은 것을 보고 왔다. 조합장 부부가 수고를 많이 했네. 물 호스는 내가 갔다 준 것인데
위의 수로의 물이 엄청 좋으니, 채소 농작하는데는 최고다. 집에서 손녀들이 외식하자고 기다려 빨리 내려왔다.. 땀을
흘리고 맑은 공기를 마시고 오니 살아있는 기분이 났다. 가을의 풀냄세가 나의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역시 산이다.
(그 시간에도 앞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중간의 계곡에 스며들어, 집북재에 가니 내려오는 사람들만
2-3팀 있었다. 부탁해 한방 찍다. 요즈음은 스마트 폰이 있으니 디카가 필요없다. 조합장이 인부들과 일과를 마치고 의논
하고 있었다. 계곡쪽의 펜스를 걷어내고 축 공사를 하고 있었다.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