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본다는 전국 노래자랑을 즐겨보고 있다. 오늘은 경기도 부천편인데, 노래 실력들이
좋았고 젊은이들이 대담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서 세대차이를 느끼면서, 좋은 세상에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느낀다..
그 프로가 끝나고 6.25때 조국을 위해 몸을 던진 일본항도의용군의 프로가 있어 집사람과 함께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딱았다. 집사람도 티슈로 눈물을 딱고 있어도, 서로 미안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국가를 위해서, 국가의 중요성과 그 시대의 아픔을 이해하는 세대니까..
창밖을 내다보니 7월의 푸른 바다와 파도를 가르는 제트 스키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아침에 테니스를 치고, 청사포에서 식사를 하고 삼포길을 좀 걷다 들어온테라 샤워하고 쉬고있다.
그렇게 빨리 7월도 이제 하순에 들어가겠네. 세월이 빠르다.
새 태극기를 해마다 갈아 끼워 집앞에 높게 걸고 사는 8순의 학도의용군 모습을 보면서 생각했다
의미가 있는 인생. 최선을 다하는 인생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더워짐을 느낀다. 산다는 것-
부질없는 세월, 그 속에 의미가 있다면 흔들리지 않고 자기를 지키며 사랑하는 것이리라.
("전쟁이 났을 때 이스라엘의 해외 학생들이 조국을 위해 귀국했다는 이야기들은 책에서 나오면서, 왜 그보다 17년전에 일본에 가주하던 한국의 젊은이들 642명이
조국을 위해, 벳부항에서 출정한 이야기는 왜 없는지?" 하고 소리를 높히던 그 할아버지의 모습에 우리는 자기 것을 다시한번 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6.25전쟁의
아픔을 그 처절한 비극적 현실을 적나나하게, 생동감있게 구성된 영화가 아직 기억되지 않음을 아쉬워한다. 6.25의 후유증을 경험을 했던 우리들의 세대에서 누군가
깊은 역사적 고찰과 문학적 기교를 함께하는 대작이 나오기를 기대한다..이는 조국의 발전에 역사적 가치와 업적을 기리는 근간이 되어, 더욱더 발전하는 국가를
만들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 믿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