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財數

산같이 산과 같이 2009. 2. 16. 14:17

재수가 있다, 없다.  혹은 작은 고비를 그 순간을 잘 넘기면 화를 면한다.

 

살아가면서 보면 참 맞는 말이며, 이런 것들이 운명의 큰 방향을 결정짓기도 한다.

어떤 정해진 것보다는 순간 순간의 판단과 임기응변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어 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본이 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칙과 기본에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가진다면

그때 그때의 화를 넘겨서 복으로 연결시키기도 한다. 역시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맑을 때

그런 여유와 지혜가 생기는 것이다.

 

토요일 경부고속도록 구서 톨(tall)에서 하이 패스라인으로 빠져 나갈려고 때 앞차 와의 거리를

좀 두고 따라갔는데 톨을 패스하는 곳에서 바로 앞차가 평 하면서 그 앞차를 박은 것이다. 나는

10m 정도 거리를 두고 정지하여 상황을 보니, 아마 맨 앞 차가 잘못 들어왔는지 바(bar)가 올려지지

않아 정지하여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 , 나의 앞차는 응당 패스하겠지 하고 달리다 급정거를 하지 못하고

그 차를 박은 것이다. 

 

HI-PASS의 구간은 30km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70-80km로 달리기도 한다.  나도 앞 차가 없는 경우엔

혹은 앞차의 속도레 따라 60Km정도 달리는 것은 예사다. 이런 경우 할수 없이 비상등을 넣고 있으니 내 뒤차는

상황을 알아차리고 Back하여 옆 하이패스 라인으로 들어간다. 나도 계속 Back 해 옆 라인으로 들어갈 즈음에 앞의

두 차가 앞으로 빼길래 다시 들어가며 상황을 보니, 받힌차는 외제차 닛산같이 보이는 데 새차였다. 뒤에서

박은 차는 Kia차 같이 보였는데 한마디로 억수로 재수가 없는 상황이였다. 따지면 원인제공은 맨 앞차가 한것이지만

규정에 따른다면 그 뒤에서 박은 차가 모든 것을 물어야 할 판이다. 제동거리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 탓을 할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자기가 잘 해야 하는 것이니, 자기 방어를 생각하며 살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침 인터넷 뉴우스를 보니, 남편이 중동에 일하러 간 사이 부인이 모든 재산을 빼돌리고 이혼까지 다른 사람을 세워했다고

한다. 참 기막힌 세상이다. 그런데 그 기사내용에 달린 댓글이 웃긴다. " 자고로 여자는 믿지말라" 다.  인생의 반쪽인 여자와

살아가면서 때론 믿고 의자하며 때론 싸우고 하는것이 인생의 부분이며 살아가는 것인데, 전혀 믿지않아서는 무슨 재미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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