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D-5

산같이 산과 같이 2021. 1. 17. 20:49
이것 저것 먹어보고 좋은 것으로 하라고, 딸애가 여러 종류를 쿠팡 로켓 배달 시켜, 오늘은 야채와 오트밀,플레인 야구루트에 베리, 닭 가슴살 등 희안한 조합으로 먹었네. 저녁에 또 곤약과 귀리 혼합 밥을 배달시켜, 짜증내며 더 이상 내 허락없이 시키지 말라했다.
저녁 먹다 집사람에게"절에 안들어가도 쿠팡 프레쉬 로 이래 먹어면 되겠네" 하며 웃었다.

어제 피곤하여 아침 좀 늦어 목욕 못갔다. 목욕이 인체에 주는 효과는 대단하다. 몸 내부에서 혈관이 확대되고 피의 흐름과 여라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면역력을 높히고, 인체의 폐기물을 땀으로 배출하고 심장에 도움을 주니, 단순 물리적 마사지와는 다르다. 그리고 목욕하면서 문지르니 온 몸 피부에 자극을 주는 마사지 효과도 있다. 젊어서는 스스로 피가 잘 돌지만 나이들어서는 자극을 주면 좋다. H원장 왈 목욕 자주 하는 사람들이 건강히 오래 살더라.고. 요즘 코로나로 그렇지만 나도 가능한 자주 다니기로 맘 먹었다.

오전에 전국체전 노래 방송보고 있는데, "미스 트롯 보다 더 품위있게 한다"고 집사람이 말하네. 같은 생각이다. 무엇이던 자만에 빠지면 안되는 것.

오후에 문덴로드로 청사포 산책 다녀왔다.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주말은 다른 코스로 잡아야겠네. 이제 샤워하고 나니 가쁜하네. 체조만 간단히 하고 잠자리에 들면 D-5도 무난히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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