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토욜

산같이 산과 같이 2021. 1. 16. 11:31

내 생각엔 안철수는 항상 애매한 시기에 나와 국가와 민족에 도움이 되지 않고 표만 분산시키는 인간이다. 이번에도 나와 떠드는 것을 보면, 또 그 따라다니는 인간들도 한심하다는 생각에 화가 난다. 지가 무어라고.지 회사 주가만 올렸을까?. 보수도 정신차리고, 안주에 빠져 개고생을 했으면 이제 깰 때도 되었는데 정신 못차리고 있다. 큰 뜻에 희생할 줄 모르네. 역시 인간들의 한계다.

파라다이스 2층 다리에서 보니 바다에 갈매기들이 사람들과 엉켜있다. 집사람 보너스 티켓 다 쓰고, 신상이 주던 3장, 마지막으로 사용했다. 거들먹거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깨끗하고 또 집사람 나올 때까지 한 시간은 목욕탕에 있으니 도움되네. 이제 결혼식에 가 어른스럽게 행동해야된다. 돈이 있다고 건방져 몇번 꾸짖었더니 여동생이 서울서 문자로만 청첩장 보냈네. 성질같아서는 안가고 싶지만, 돌아가신 아버님,계모, 그리고 착하고 순한 매제,다른 동생들을 생각해 마음에 안기로 했다. 여동생도 미워도 오빠를 기본적으로 믿는 바탕으로 그러겠지. 이복 동생들이지만 바로 밑이라 내가 좋아했고 잘 따라 주었다. 성깔이 있어 아버님 장례식 때도 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말라고 화를 내었더니 지 성질에 겨워 넘어가 병원에 실려갔다 왔다. 매제왈 "형님 걱정마세요, 가끔 있는 일 입니다"

지 말처럼 형제간은 가시로 찌르기도 하며 살아간다고. 그래도 항상 마음에 미안한 것은 군 막 제대후 집에 와 있을 때 어느날 화가 나 계모가 있는데도, 안방으로 불러 심하게 패버린 일이 가슴에 걸린다. 생각하면 동생이 잘못했더라도 계모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모두 철이 없던 시절이였다. 그 뒤에도 여동생은 나를 잘 따라주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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