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인의 글처럼, 너무 사람인 걸 몰랐던 것인가? 세상이 그런 것이지만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것을 기대했다면, 그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되는지? 싸구려와 고급은 기준의 차이인데, 기준이란
억지로 맞출수는 없다.불편하고, 이상하고 천하면 정상이 아니다. 삶도 그런 것이고 세상도 그렇다.
요즈음 느끼는 감정이고, 그것땜에 포기할 수 없으니,안으로 쌓이는 스트레스나 분노는 마음에 남아
앙금이 된다. 인간들의 짓거리,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질서와 이기적인 우김. 이런 것들을 보고 접하며
역시 생존경쟁의 바탕에 사는 인간들 세상이니 어쩔 수 없는 것. 중도의 마음으로 지켜보는 수밖에.
많은 것을 감사하며 지내야 함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지만 ,순간 순간 망각하고 격정속에 흔들리기도
한다. 역시 사람이다. 잡아 나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의미에 구속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기본이 되는 의미,
정신줄을 안된다. 혼돈된 문화, 사회,정치, 돌아서는 우리들의 마음은 허허하다. 앙금을 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