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친구 4명이 행운대서 만나 청사포에 주차하고 송정까지 걸어서 그곳에서 채가 식사를 쏘았다. . 데크길 아래 파아란 바다가 펼쳐지는 이 길은 아름답다. 천천히 걸어가면서 생각하니 세월도 우리처럼 천천히 갔으면 하는 생각. 어느새 노인의 세월이 되었나? 카페에서 차를 마시면서 텃밭의 이야기가 나와,군 동기이며 재주꾼인 K가 가서 보고 펜스를 처리하는 아이디어를 주겠다고 해 국세청 출신인 채와 오후에 같이 넘어가서 어제 하다 남은 지지대 줄매기를 완성하였다. 역시 재간이 있어 펜스와 붙은 돌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주네.듣고보니 간단한데 그 생각의 차이가 크네. 통도사사 앞 진부령 황태찜을 하고 넘어 왔다. 역시 고교 친구들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