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흐려 바다 멀리 흐미한 정경. 옥류봉 .중봉전망대. 집에서 나왔을 때 보니 마스크 살려고 약방에 줄이 서 있다. 우리는 회사서 30개 보내주어 아껴 잘 쓰고 있다.
중봉 전망대서 오른쪽으로 내려와서 체육공원에 들렀다 심우정에 앉아 가져온 고구마 빼떼기를 먹는데. 맛있네. 두 시간 가량 걸은 것 같네. 속옷이 젖어 있다. 싱쾌한 봄날, 일요일. 혼자 걷는 길이 편하다. 생각의 자유, 폭이 넓어진다. (집에 와 점심 먹고 샤워하고 나니 좋다. 코로나 19땜에 산에 사람들이 많이 와 있다. 산이 좋기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