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를 치고 와 샤워하고 의자에 앉어 잠깐 졸았다. 집사람이 목욕갔다 오는 소리에 깨어 같이 점심을 먹다. 어제 애들이 가고 나서 사진을 확인하니 애들이 커 가는 것이 귀엽고 대견하다. 이제 집에 와도 처연한 행동으로 자기들끼리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벌써 사춘기에 들어 선 손녀들이 건강하고 식씩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며 어른은 어른대로의 책임을 생각한다. ( 작은 손녀 블레이드 타는 동영상을 올렸는데, 클릭을 해야 나타나네. 여름에 블레이드 가져와 타더니 조끔 고난도의 동영상을 가져왔네. 작은 놈은 겁이 없고 신체가 탄탄하고 머리도 좋지만 성격은 실속파라 좀 이기적이다..) 이제 근처 산책이나 나깔까? 11월이 저물어 가지만 열정이 없이 덤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