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5시반에 출발. 옥수수를 따고 대를 낫으로 베어내니 밭이 훤하네. K의 밭과 우리밭 토마토를 정리하여 다 땃다. K쪽엔 한번 더 따야할 것같다.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함께 땀을 흘렸네. 건강원에 엑기스 한 솥 부탁하고 왔다.그동안 좁은 골목에 멀리 주차하고 옮긴다고 수고했네. 7월과 함께 마지막이네. 물로 씻어 칼로 짤라 솥에 넣어 불지피는 것을 보며, 정성이 많이 들은 것이라 정확히 하는 것을 봐야 마음이 편하니,하고 이해를 구했다. 부부가 좋은 분들이라 솥의 양이 많아도 괜찮다고 하네. 추가 돈을 안받아 선물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