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에서 바라본 중봉 전망대와 장산 정상의 해질녁 모습. 5시 좀 넘어 집을 나가 호수가에 도착할 무렵, 한 분이 스틱과 간단한 베낭을 메고 가기에 지금 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니 옥류봉으로 해서 중봉에 올라, 내려오는 길은 좀 완만한 길로 체육공원 앞으로 내려 온다고 한다. 함께 말동무를 하면서 걸었는데 그 분은 광양 원자력 발전소 있을 때부터 지리산을 좋아해 지금까지 88번을 갔다고 한다. 60대로 지금은 U.A.E 부산 사무소에 근무한다고 한다..
요즘 요가및 구르기 등을 해서 그런지 지치지 않고 그 분과 보조를 맞쳐, 쉬지않고 빠르게 올라 중봉 바위옆에서 호흡을 하고 어둠속에서 내려왔다. 집에서 왕복 3시간 코스였다. 오늘은 샤워를 3번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 중간에 일어 테잎을 들어며 한시간 구르기 등 운동을 한 후, 그리고 산책후 지금. 산내음이 좋았고, 비온 뒤의 산 공기가 맑고 시원했다. 가끔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