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목련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3. 19. 20:20

 

텃밭의 목련이 환하게 피고있다. 가는 길에 통도사 앞 철물점에서 수도 호스 3 마끼와 연결대를 사고 텃밭 근처 산속의 최사장 집 소나무 아래 암벽에서 나는 약수를 받아,아래 텃밭쪽을 보니 친구 이사장 차가 보인다.이사장이 에덴벨리 갈 일이 있어 텃밭에 와 함께 가기로 했던 것. 이사장 차로 에덴벨리 같이 가 일보고 점심을 그기서 하고, 돌아와 커피와 차를 끓여 마시고 놀다 갔다. 이사장 보내고 조합장 집의 산수도(천성산에서 내려오는 물로 원주민들만 연결해 한 달에 5천원으로 얼마를 사용해도 된다)에 일단 한 마끼를  연결하였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고 가뭄이 올 때는 호스로 물을 주어야 한다. 조합장 집에서 텃밭의 일부를 사용하고 있으니 같이 주면 된다. 텃밭에 정식 수도가 들어와 있지만 땅이 농지가 아닌 대지라 건축허가가 없어면 연결하지 못한다. 작은 집이라도 짓게 되면 되겠지만, 요즘같은 사회 분위기에 선뜻 맘이 내키지 않다.


호스 등 정리하고 차가 더러운 것 같아 처음으로 내가 세차를 했다. 이 차가 3년 조끔 넘었는데 회사의 기사 출신인 박부장이 내 차와 부사장 차를 맡아 관리했는데, 차가 5월부터는 리스가 끝나, 내게 넘겨준다고 하니, 정비나 세차 등 내가 해야 된다. 어차피 그렇게 가야 될 상황이고 그 정도는 사는데 기본이 아닐까?  아파트에서는 세차를 할 수없지만 텃밭에는 방해받는 것도 없으니.,.노인이 되어 작은 것도 하나씩 독립하고 있네. 독립은 자유스럼의 장점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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