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말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3. 2. 22:02

아침 내게 참조된 회사 메일로 떠들석하게 테니스 코트까지 연결되어, 마치고 바로 집에 와, 조직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며

고치도록 대못을 박아 버렸다. 바이어가 해결이 되지 않아 결국은 나에게 알려준 것인데, 이제 조직에서 내게 숨길 수 있는

잘못은 가능한 숨길려고 한다. 오너의 자식이라는 잘못된 인사가 망사가 되어가네. 인간 세상의 일,똑같은 실수가 반복된다.


" 아름다운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이다"  참 좋은 문장이지만 그 아름다운 마무리가 쉽지 않네. 자연속에서 마음의 힐링을 하며

코더가 맞는 친구와 함께 거닐며, 친구의 지혜를 듣다. " 결론은 그 성질이 문제다" 라며 친구가 정곡을 찌른다. 백번 옳은 말이나

그 성질땜에 좋던 나쁘던 오늘의 내가 있는데. 어떨게 그 성질을  버릴 수 있나?,치열한 삶을 길에서 나를 버티게 해 준 그 열정을.


결국은 톨스토이처럼 말년에 농사짓고 글을 쓸지라도, 내가 가지는 인생의 길은 너무 뚜렷하다. 적어도 돌아가신 아버님의 마지막

모습처럼,밤새 운명에 맞서 끝까지 끈을 놓지 않다가, 아침에 조용히 숨을 거두시는 그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어느 유명한 중이나

종교인 , 유명 인사보다도 깨끗한 모습으로 가망없는 생명에 연연해 하지 않으셨던 나의 아버님이 보여주신 마무리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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