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양산 텃밭에 가는데, T 클럽의 신회장이 전화가 왔다. 회사 출근하느냐?고 묻길래 건강을 챙기러 산에 건강출근 하고 있다고 하니 웃었다. 이 나이에 어떤 무엇보다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는 것이니 건강 출근 하는 것이다. 양산 휴게소에 들러 아는 이들, 오늘은 청소부와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카페라떼를 한잔 같이 하고, 또 호두빵을 사서 양산에 가져갔다.
퇴비를 2-3차 살포기로 내일 오후부터 치기로 하고, 바로 근처의 지인에게 로타리와 고랑을 부탁하고 안적암에 올랐다. 오전에 갈려고 했지만, 밭일의 사람과 퇴비등 수배가 쉽지 않아 좀 왔다 갔다 조절하느라 시간을 보냈다. 조합장과 그 곳 다른 분과 식사하고 안적암에 올라가니 스님이 없고 그곳에 온 손님들이 절을 지키고 있네. 스님에게 전화하니 내려 올 때 대박(개)를 주차장에 데려달라고 하네.
오늘 가져간 오징어도 주고 해서 그런지 대박과 좀 친해져 말을 잘 듣네, 멀리 주차장에 스님이 보이니 귀를 낮추어 빨리 달려갈려고 해 끈을 놓어 주었더니 가서 안기네.
5시 신회장 부부와 대연동 식사하기로 약속이 있었지만, 풍경에 들러, 사장 수술 경과를 묻고, 보이차 한잔 주문해 마시고 넘어왔다. 내일은 오전에 텃밭 가 오후에 살포와
로타리 치는 것을 같이 있으면서 도와야지.. 내일도 건강 출근^^
오전 회장님 장남 박전무가 전화와서 베트남 출장 보고를 하길래 3월 4일 출근한다고 했다 회사와의 관게에서 가능한 나의 존재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