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출장 3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12. 6. 07:58

 

 

오늘은 시간이 남아 내일의 바쁜 일정을 준비하고 자료 확인하고 있다. 나이키 본사 캠퍼스 안에는 여러 운동 시설과 40개 정도의 건물들이 있고 약 만명 근무하고 있단다. 일반 회사에 방문과 달리 의의실의 확보가 까다로워 바이어들이 사전에 확보(예약)하고 그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카페에서 만나는 수밖에 없다.

 

10년전 회장님과 같이 왔을 태 시간차 극복을 위해 약을 드시고 아침 제때 기상 못해 시간이 늦어지자 바이어로부터 회의실 시간이 짧아진다고 화를 내며 전화가 와, 문을 두더리고 억지로 깨워 30분정도 늦게 간적이 있다. 결국 미팅은 30분하고 회의실을 비워주어야 했다. 멀리 한국서 와도 마찬가지다. 언젠가는 처음 바뀐 담당 이사의 냉대로 한국서 회장님과 업무및 인사차 왔지만 30분 미팅하고 저녁도 못하고 돌아온 기억도 있다. 한국에 돌아와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해 나중 친하게 되어 도움도 많이 받았다.

 

생각하면 지금 회사에 부사장으로 들어왔을 때 영업에 다른 부사장이 있었고, 미국인 고문도 둘이나 있었고 또 미국서 대학나온 영업이사도 있었지만 다음 해에 사장으로 올라 지난 십여년을 영업의 칩(chief)으로 회장님과 함께 둘이서 회사를 이끌어 왔으니 할만큼 한 것이네. 이제 오너의 아들 두사람이 많이 커 업무를 잘 하고 있어, 시기적, 상황적 손을 놓고 즐건 마음으로 은퇴모더에 들어 가는 것이다.

 

인체의 리듬이 희안하게 한국의 아침 시간이 되니 피곤하지 않고 생섕해 지네. 출장자의 무덤이라는 비브톤, 한적한 농촌도시의 분위가와 많은 나무 사이의 깨끗한 공기가 일품이다. 호텔 정원의 다람쥐,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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