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신불산은 오늘로서 끝일 것 같다..불성사에서 주차하고 신불재 그 산주위를 돌고 산 위에서 점심 먹고 원점회귀. 산의 공기,들곷과 억새, 가을 분위기가 넘치는 기분 좋은 평원. 신불 평원처럼 넓게 시야를 즐길 수있는 곳은 드물다.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다... 하산길은 너들길에 돌이 많아 천천히 내려왔다. 초입의 가정집을 고쳐 만든 건양사에 앉아 이야기 나누다, 예의로 절하고 시주하고, 꽃이 좋다는 무슨 꽃의 씨앗을 얻어 왔다. 내년에 밭에 한번 뿌려볼까 생각중..오늘 알게되었지만, 간양사에서 운영한다는 7부고지의 연꽃이 그려진 작은 돌 비석의 암자, 문수암... 정작 절을 운영한다는 사람은 중이 아니고 유발의 처사,,그 부인이 중인지 모르겠네. 부처님에게 절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법당을 차려놓고 시주를 받아 운영, 차라리 위선의 중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self-temple.개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