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목(20)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9. 20. 08:14

 

회사로 보면 돌아서면 월급날이니 자금을 준비하여야 되고, 월급쟁이의 입장은 월급 받고 나면 다음 월급날까지 한 달이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옛날에는 현급을 주어 급여날에는 술집 마담이나 웨이터,지배인이 회사 앞 다방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요새는 통장으로 들어가고, 신용카드로 끍어니 회사로 찾아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시절에 따라 풍물,관행이 바뀌는 것. 우리 회사는 20일에 지난 달 급여를 준다. 지난 15년을 돌아보면 중소기업이지만 한 번도 급여가 지연된 적이 없이, 회사서 관리도 잘했고, 또 사업이 계속 신장세로 이어왔던 것이다. 월급쟁이 말년에 복이 있다고 해야겠네.. 오늘이 이 회사에서 184번째가 되는 것같다. 앞으로 얼마 있지않으면 은퇴하지만 감사한 마음이다. 1976년에 가을에 직장 생활을 사직하여 몇 군데 옮겼지만 샐러리맨 한지 40년이 넘었네.. 중간에 두 번인가 합해서 1-2년 쉬며 공부하고 논 적도 있었지만 치열했지만 잘 survival 했다고 본다. 여러가지의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회고하니 산다는 것이 다 그런 것. 쉬운 것이 없다, 최선을 다 해야 미련도 없는 것.


혈압약을 먹지 않는 지 2개월이 넘은 것같다. 몸무게를 빼고 그리고 자주 목욕가기로 했지만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아 화를 내면 혓염불이다.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종요하다. 아침 목욕가니 체중이 이제 66-67kg 로 가, 회사와서 혈압을 재어 보았다. 130-140으로 보통 왔다 갔다 한다. 더 높거나 더 낮게 되기도 하지만 .. 어려울 때 아주 극한적으로 어려움에 있었던 시간이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조절하기로 맘 먹고 있다. 오늘은 퇴근 후 머리 깍고 일본어 학원에 간다. 루틴을 지킬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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