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지나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몸을 마음대로 빼지 못하는가? 아니면 마음이 그런 것인가?
텃밭에 갈려고 몇 번 망설이다 오늘도 그냥 왔다. 마음이 피곤하니 몸이 따라주지 못하고 소극적이다.
저녁을 먹고 어제처럼 신시가지를 한시간 걷고 들어와 TV프로 보다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씻으면
이미 9시가 넘어 10시까지는 자야 내일 아침이 편하다. 누가 보면 참 근면한 생활이지만 좀 허허하다.
세월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면 마음은 불안해지는데,그 맘을 평상심으로 잡는 것이 마음공부라고 한다.
그래도 참 행복한 넋두리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속으로만 익어가는 역마살의 본능은 조급해 하고 있다.